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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 녹] 이수 사당역 분위기 좋은 가성비 오마카세 NokRESTAURANT 2025. 1. 9. 12:06
Nok
● 주소
서울 서초구 청두곶3길 15 1층 녹 NOK
사당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7분 거리, 이수 초등학교 근방
● 운영 시간
매주 월, 화 정기휴무
점심 11:30-14:30
저녁 17:30-23:30
(22:30 라스트 오더)
● 전화번호
0507-1384-2467
● 주차불가● 캐치 테이블 예약 운영
https://app.catchtable.co.kr/ct/shop/seoul_nok?type=DINING
녹 NOK
계절에 맞는 제철음식과 술이 있는 공간
app.catchtable.co.kr
가게 외관 사당 이수에 위치한 가성비 오마카세 Nok
사장님이 이전에 인덕원에서 운영하던 가게인 정반에서 이어진 곳으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입니다.
정반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Nok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제는 많은 미식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맛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게 내부
내부 바테이블 앞뒤로 총 10명이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부터 좌석 테이블까지,
생각보다 넓은 공간
내부 좌석 테이블과 셋팅 정갈하게 세팅되어진 식기류
내부 인테리어 가게에 들어서면 보이는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가
가게 곳곳을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고 있어 특별한 날은 물론,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하기에 좋은 공간인것 같다.
메뉴소개
런치코스 20,000원
점심은 간단한 식사 느낌의 총 5개의 코스
디너코스 39,000원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총 7코스로 이루어져 있었다.
추가 메뉴 10,000-20,000원
디너타임으로 방문 시
메뉴가 부족하면 8시 이후부터는 추가 주문도 가능
*디너타임 주류 주문 필수*
주류는 와인부터 사케, 음료수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주문하면 되고,
콜키지 비용 30,000원을 지불하면 콜키지도 가능
아카부 준마이 하프보틀(360ml) 40,000원
달달한 사케를 찾는다 하니 추천해 주신 사케
보틀 사진을 찍을 시간도 따로 내어주셨다.
디너코스 시작
1. 달걀과 브리오슈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달걀, 홍새우, 트러플 오일이 올라간
계란찜과 크림 사이의 식감의
살짝 토스트 한 브리오슈에 얹어 먹는 요리
브리오슈 특유의 부드럽고 포슬거리는 식감이
토스트 과정 때문에 느껴지지 않아 살짝 아쉬웠지만
맛있는 바람에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2. 방어
잘게 썰어 달달 짭조름한 양념으로 버무린 백김치와 무채가 밑에 깔려있고
제철을 맞아 두툼하고 기름진 방어를 올려주신다.
밑에 깔린 무와 백김치가 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너무 맛있어서 두 번째 메뉴도 싹싹 긁어먹었다.
3. 계절 생선튀김
고수가 올라가 있는 메뉴라
메뉴가 나오기 전 "고수 드시나요?"라고 먼저 물어봐주시고
"고수 좋아합니다..."라고 대답했더니 생선튀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수가 듬뿍 쌓인 비주얼로 등장한 세번째 메뉴
Nok은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 요리들이 좀 있는데
이번 생선튀김은 삼치였고, 바삭하게 튀겨진 삼치와 향긋한 고수의 조합에
함께 나온 아이올리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맛이였다.
4. 겨울 굴, 매생이, 감자
겨울 하면 뭐다? 굴이 빠질 수 없다
싱그러운 초록빛의 매생이 소스가 올라간 굴, 감자뇨끼
매생이, 굴, 뇨끼 세 가지 모두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세 조합은 대찬성
훈연한듯한 굴에서 불향이 느껴졌고
쫀득한 뇨끼의 식감과 향긋한 매생이 소스
그리고 파인다이닝 스러운 비주얼까지 완벽했다.
5. 항정찜
윤기가 흐르는 촉촉한 비주얼
잇몸으로 씹어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부드러운 식감
아삭한 청경채와 톡 쏘는 겨자채와 달달한 소스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동파육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항정찜
밥이 같이 나왔었더라면 밥까지 슥슥 비벼 먹었을거다.
6. 계절 솥밥
신선한 연어 알과 채썬 쪽파 그리고 방어를 올린 솥밥
이 메뉴 또한 제철생선을 이용하기에 밥 위에 올려지는 생선은 매번 달라진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방어가 들어간 솥밥이었다.
솥밥은 잘 섞어 그릇에 각각 덜어주시고
백합탕을 함께 내어주시는데
짭짤 고소한 솥밥과 백합탕 한입을 먹는 순간
그래 한국인은 밥이지!
6. 윈터 버번 무스
마지막 코스 디저트는
버번위스키가 들어간 초코 무스 위에
상큼함을 더해주는 졸인 오렌지 올라가는데
달달하고 상큼하고 디저트로 먹기 딱 좋은느낌
커피가 있었더라면 당장 주문해서 커피를 마셨을것
고급 오마카세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 정도로 미식에 일가견이 있지 않기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에서 오마카세를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사당 Nok
실제로 39,0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디저트까지 7코스나 제공되고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 고급스러운 맛까지 경험할 수 있어서
사당 Nok에서의 저녁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사당에서 특별한 날이나 소중한 사람과의 데이트가 있다면
사당 이수 가성비 오마카세 Nok 을 꼭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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